2019년 상반기까지 KVN 3사이트에 설치된 43GHz 수신기는 RF 관측주파수대역이 42~44 GHz 대역으로 제한되어 있었지만 2019년도에 KVN 연세사이트, 2020년도에 KVN 울산사이트에 협대역 43GHz 수신기의 RF 관측주파수대역을 35 ~ 50 GHz으로 확장된 광대역 수신기로 교체하였고 2021년에는 KVN 울산사이트에 광대역 Q-band 수신기를 개발하여 교체하였다. 이로써 KVN 세 사이트의 22GHz 수신기와 86GHz 수신기의 광대역화가 2019년, 2020년 마무리되었고 이번 43GHz 수신기도 모두 광대역화가 마무리되어 LNA 기반의 수신기는 모두 광대역화과 마무리되었다.
2019년도부터 2021년까지 3년에 걸쳐서 KVN 3사이트에 설치된 광대역 Q-band (또는 43 GHz) 수신기는 기본적으로 아래와 같이 34 GHz, 51 GHz 2개 LO 주파수를 사용하여 35~50 GHz RF 주파수를 8~16 IF 주파수도 변경한다. 이러한 구조의 장점은 LO 주파수를 관측주파수에 따라서 변경하지 않고 고정된 LO 주파수를 사용함으로써 수신기 구조가 상대적으로 간단해지고 안정적으로 동작할 수 있다. 이러한 방식은 광대역 IF 주파수(8~16GHz)를 샘플링할 수 있는 OCTAD를 사용함으로써 가능하다.
KVN 광대역 Q-band 수신기는 Q-band 전대역 (33~50 GHz)에서 동작하는 Dual-Circular Polarizer를 자체개발하여 가능하게 되었다. 비록 Cryogenic LNA (Low Noise Amplifier)는 미국 NRAO에서 개발된 것을 사용하지만 LNA 앞단에 위치하는 모든 수동소자(Feedhorn, 90-deg phase shifter, OMT(Orthomode Transducer))는 Cryogenic Isolator를 제외하고 자체 개발하였다.
시험 관측에서는 현재 설치된 광대역 backend인 OCTAD와 GPU spectrometer를 이용하였으며, 이를 통해 35 ~ 42 (low), 42 ~ 50 (high) GHz 대역에 대하여 여러 천이선을 동시에 관측할 수 있었다.